FINE? FINE!

FINE : 지구적 차원에서 해결하자!

① FLO (Fair Trade Labelling Organizations International)

② IFAT (International Fair Trade Association)

③ NEWS! (Network of European Worldshops)

④ EFTA (European Fair Trade Association)

현재 공정무역을 위해서 여러 국가와 단체가 손을 잡고 활동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FINE 이다. FINE은 FLO(세계 공정무역 인증 기구), IFAT(국제 공정무역 연합), NEWS!(유럽공정무역네트워크), EFTA(유럽공정무역연합) 이렇게 4개 단체가 활발한 활동을 하는 연합이다.

① FLO (세계 공정무역 인증 기구, Fair Trade Labelling Organizations International) FLO는 지금까지 소외되었던 생산자들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생산 활동을 유지해 나가도록 도와준다. 이를 위해 공정한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목적에 맞게 진행되는 거래, 투명성을 유지한 거래는 절대적 빈곤을 줄일 수 있고, 꾸준한 발전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FLO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운영 방법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생산과 유통의 전체 과정이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FLO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가 바로 ‘거래 기준’을 세우는 것이다. 세계 공통의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았던 시기에는 많은 생산량을 지나치게 적은 돈을 받고 공급하는 경우도 많았기에, 이런 불공정 거래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상품의 무게, 크기, 가격에 기준을 정하자는 의견이 제시된 것이다. 또한 FLO는 공급자를 지원해 주는 역할을 한다. 공급자들이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공정무역 상품의 시장을 늘려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소비자들의 인식을 전환시키는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홍보를 하고 있다. 현재 공정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정무역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으나, 아직 세계 시장의 0.01%밖에 차지하지 않는다. 이 비율이 1%만 오르더라도 세계 1억 2천8백만 명이 극심한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 초록색-producers / 파란색-members of FLO

FLO에는 호주,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일본, 미국, 네덜란드, 그리고 한국 등 25개국이 참여하여 공정무역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세계 지도-참여국 표시 지도, 생산국까지 포함하면 80개국)

② IFAT (국제 공정무역 연합, International Fair Trade Association) IFAT에서는 공정무역 단체들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하는 10가지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공정무역을 하는 단체들은 다음 기준을 가장 우선시 여기며 활동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1. 경제적으로 불리한 생산자들에게 기회부여 공정무역은 빈곤 완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 위한 전략이다. 경제적으로 불리할 뿐 아니라, 소외당하고 있는 생산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2. 투명성과 책임 공정무역은 무역 상대와의 공정하며 상호 존중하는 거래를 위하여 투명한 경영과 통상관계를 포함할 책임이 있다.

3. 역량 강화 공정무역은 생산자의 자립을 돕는 방법 중 하나이다. 공정무역 관계는 생산자들의 경영능력을 키우고 새로운 시장에 접근할 수 있을 동안 경제적 지속성을 보장한다.

4. 공정무역 촉진 공정무역 조직은 세계 무역에 좀 더 바람직한 정의로움의 가능성과 공정무역 인식을 높이는 것이다. 공정무역 조직은 어떤 조건에서 만들어지는 생산품이며, 생산지에 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제품의 질과 포장을 최고 기준을 목표로 하여, 광고와 마케팅에 정직하게 이용한다.

5. 공정한 가격 지불 지역에서의 공정한 가격은 대화와 참여를 통해 동의된 것이다. 이는 생산비용을 포함할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정당하고 환경적으로 건강한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공정무역은 생산자들에게 공정한 대가를 지불하고 남녀구분 없이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받는다는 원칙을 준수한다. 또한 공정무역을 하는 무역업자는 생산자들에게 언제든지 수확 전이나 생산하기 전 생산자들의 자금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미리 제품의 가격 지불을 보장한다.

6. 성 평등 공정무역에서는 남녀 구분 없이 정당하게 평가된 노동의 대가를 지불 받는다. 모든 사람은 항상 그들이 생산 과정에 기여한 만큼의 임금을 받으며, 성별을 떠나 자신이 속한 단체에서 정당한 권리를 가진다.

7. 노동환경 공정무역은 생산자들을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 환경을 제공한다. 아동의 참여는 아동의 건강, 안전, 교육적 충족과 뛰어 놀아야하는 점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지 않고, 법률이나 사회규범과 마찬가지인 유엔 아동 권리에 관한 협약을 잘 따르는 것이다.

8. 아동노동 공정무역조직은 공정하게 거래되었다는 조항의 생산과정에서 아동의 참여란 아동의 건강, 안전, 교육적 충족과 뛰어 놀아야하는 점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을 보증하기 위해서 법률이나 사회규범과 마찬가지인 유엔 아동 권리에 관한 협약을 존중하는 것이다. 비공식적으로 일하는 조직의 생산 과정에서 아이들의 노동 연루는 폭로해야한다.

9. 환경 보호 공정무역은 좀 더 친환경적인 행동과 책임 있는 생산방식의 적용을 적극적으로 권고한다.

10. 무역관계 공정무역 조직은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으로 겨우 겨우 살아가는 소규모 생산자의 삶을 고려하여 소규모 생산자들의 비용을 최대화하지 않고 거래하는 것이다. 공정무역 성장과 촉진에 기여하는 상호 존중과 신뢰 및 연대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만약 생산자가 요청하면 최소한 거래 대금의 50%는 이자가 없다.

③ NEWS! (유럽 공정무역 네트워크, Network of European Worldshops) NEWS!는 몇 가지 무역 관습을 타파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덤핑을 규제한다. 특히 선진국에서 부유한 생산자들이 과도한 보조금을 받아 낮은 가격에 판매를 하면서, 가난한 국가의 생산자들이 가격 경쟁에서 밀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부유한 생산자가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하면서 더 많은 상품을 팔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또 돈을 더 많이 벌게 되는 악순환이 일어나게 된다. 이런 경우를 방지하는 것이 NEWS!의 활동 중 하나인 것이다. 두 번째로 관세를 규제하는 역할을 한다. 어느 국가가 수입품에 대한 높은 관세를 책정하게 된다면, 그 상품의 가격이 비싸져서 사람들이 그 수입품을 잘 사지 않게 될 것이다. 즉, 지나친 관세는 수입을 억제하고 국민들에게 자국 물건을 강요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공정한 무역이라고 말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세 번째는 노동자 권리를 조정하는 것이다. 이것은 특히 여성 노동자를 위한 것인데, 같은 시간의 노동을 하더라도 여자가 남자보다 더 적은 임금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막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마지막은 엄격한 특허권에 대한 조치이다. 약, 소프트웨어, 그리고 저작권 등에 대해 특허권을 오용하게 된다면 그 가격을 높게 책정할 수 있게 되고, 그리하여 가격이 오르면 개도국에서 꼭 필요한 상품을 사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러한 분배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특허권에 대한 제재도 이루어지고 있다. NEWS!는 무역관습 타파 이외에도 대표적으로 하는 일이 있다. 바로 유럽 전역의 월드샵(Worldshops)과 국내 연합의 유대를 유지하는 것이다. 월드샵은 공정무역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또한 다양한 문화, 교육, 판촉 행사를 통해 공정무역 생산자와 그들의 문화, 정의로운 무역과 세계적 이슈들에 대해 알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커피, 차, 수공예품, 의류, 종이, 장신구, 장난감 등을 취급한다. 사람들은 각각의 상품을 통해 생산자 이야기, 문화와 전통을 비롯해 공정무역이 그들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접할 수 있게 된다.

④ EFTA (유럽 공정무역 연합, European Fair Trade Association)- EFTA 회원단체 EFTA는 9개의 유럽 국가들(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스위스, 영국) 11개 공정무역 수입업자들의 연합이다. EFTA는 역사가 깊고 규모가 큰 몇몇 공정무역 수입업자들에 의해 1987년 비공식적으로 설립되었고, 1990년에 정식으로 승인되었다. EFTA는 회원들이 협력하고 통합하도록 돕고 지지하며, 정보와 네트워킹의 교류를 장려한다. 또한 회원들 간의 회의를 준비하고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여 노동의 조건을 제시하고 협력 프로젝트를 개발하기도 한다. EFTA 공급업자들의 세부 사항과 제품들을 담고 있는 데이터베이스인 페어 데이터(Fairdata)를 관리하기고 있기도 한다.

EFTA 회원단체